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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자리를 바겐세일하는가[I.B.칼럼] 법학박사, 칼럼니스트 서인복

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의 열기가 대단하다. 대통령선거로 인해 매스컴의 주목도는 약간 떨어져 있다고 보면 지방선거의 물밑의 용트림을 보지 못한 사람들의 인식이다. 군의원이나 도의원의 여론은 당연히 군수선거에 가려져 있어 관심이 덜한건 당연하나 군수와 의원들의 중요도를 놓고 본다면 비교대상도 아니다.

부안군수선거의 지금의 양상은 4강 3약 정도가 아닌가 하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 권익현 현직군수 그리고 김성수 전 의장, 김종규 전 군수, 최훈열 도의원 이 네사람이 여론조사에서 유의미한 지지도가 나오는데 네사람중에서도 1등과 4등의 지지도 차이는 거의 3배의 차이가 나는 것이어서 경천동지의 일이 벌어지지 않는한 추월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필자가 들어본 여론으로는 4등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단시일 내에 개선시키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쟁은 실탄싸움이라는 말이 있듯이 얼마나 많은 화력을 쏟아 붓느냐에 따라 판세는 바꿀 수 있는 것이니 두고 볼일이다. 전직이었던 예상 후보자는 기본적으로 주머니에 들어 있는 표가 1만표를 상회 한다는 강적이니 다른 후보자가 두려워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이 껄적지근한 상대일 것이다.

만약 본선에서 위의 네명이 붙는다면 전 의장과 전 군수의 표는 겹친다는게 중론인데 그렇게 되면 막판에 단일화를 한다면 현 군수와의 싸움은 예측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4등의 당선비법은 단 한가지이다. 넉넉한 실탄으로 지금부터 다른 후보들이 힘이 빠져 버릴정도로 세를 넓혀가야 하는데 지금부터 한다해도 시간이 넉넉한건 아니다.

위의 네사람은 이정도의 분석으로 마치고 다른 군소후보들의 얘기를 한번 해보자. 조국이 말했다던가. 가붕개라 할 수 있는 지지도 10퍼센트가 되지 않는 서너사람이 회자되고 있는데 함량미달인 사람이라 볼 수밖에 없는 사람도 있다. 참 딱하게 보이는 그런 사람들도 약간의 추종자들은 있다. 필자의 눈에는 너무 비상식적인 말들을 하고 다닌다. 공천을 받을 비책이 있는 것처럼 말을 하는것이야 허세인지 사실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나 그 말을 믿고 따르는 그 사람들도 믿을 구석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 그냥 무시할 일만은 아닌가도 모를 일이다. 그들은 군수자리의 그 막중함을 모르고 마치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는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정치의 길을 잘못들어가면 패가망신하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라 할 수 있다. 학력을 비롯한 스펙이 터무니 없이 모자라고 그렇다고 큰 재력이 있는 것도 아닌 처지에서 선거 몇 번 치루면 인생살이가 어려운 지경에 빠질 것은 뻔한일인데 부안군수 자리를 마치 바겐세일을 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불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으로 보이는 그 중의 일부의 사람들이 참 딱하다.

 

@서인복 법학박사, 칼럼니스트

데스크 기자  jbk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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