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소장 문상용, 이하 보건소)에서는 오는 2월부터 임산부와 수유부를 대상으로 산전·산후관리를 위한 다양한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산부 건강관리교실은 모유수유 클리닉, 임산부 건강교실, 임산부 공예교실로써 오는2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층 보건교육실에서 실시된다.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실시되는 교육은 임신, 출산, 모유수유 등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모성과 태아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될 계획이다.

내달 12일에 첫 수업이 시작될 모유수유 클리닉은 매주 둘째주에 실시되며, 모유와 모유수유 이야기, 산전 셀프 유방관리법, 개인별 유방 진단과 맞춤 관리법 지도, 산후 모유수유 개인별 문제 진단과 상담 등이 실시될 계획이다.

임산부 건강교실은 셋째주, 넷째주 화요일에 태교의 종류와 방법, 임신으로 인한 신체변화, 임신 중 식이관리와 운동, 분만과정의 이해, 분만 시 감통방법과 자세, 산후조리 원칙, 신생아 특징과 관리방법, 수면교육, 신생아 건강과 질병, 신생아 마사지, 이유식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첫째 주 화요일에 실시되는 임산부 공예교실에서는 손·발싸개, 턱받이, 꼭지모자, 속싸개, 배넷저고리, 손목 딸랑이, 오뚝이 만들기 등을 통해 임산부들 간의 정서 교감과 교류로 임산부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 건강관리교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모성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주어 임산부와 출생아 등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경원 기자  jbk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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