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출소예정자의 농공단지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안군은 6일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 부안농공단지협의회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와 ‘출소예정자 등의 자립 및 농공단지 구인난 해소를 위한 업무제휴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출소예정자 등의 사회복귀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출소자 등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사회취약계층의 고용 창출과 중소기업 구인난 등 사회적 어려움에 대해 지자체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주기적인 사후관리 등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은희준 부안농공단지협의회장은 “사회에 복귀하려는 출소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림으로써 중소기업 구인난 개선에도 기여하는 등 상생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주원  jbk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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