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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출신 소설가 은희경 작가 “유년시절 함께한 고창은 내 정체성의 근간”고향서 첫 강연..고창 배경으로 쓴 소설 소개하며 삶과 문학이야기 펼쳐내

 

깊어가는 여름밤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서 문학 강연과 음악 공연이 진행되면서 군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7일) 오후 4시 고창군 동리국악당에서 고창 출신 베스트셀러 소설가 은희경 작가의 인문학 강연이 열렸다. 은희경 작가는 중학교 2학년까지 고창에서 살면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 고창을 배경으로 한 ‘새의 선물’과 ‘비밀과 거짓말’의 장편 소설을 발표하며 큰 인기 끌었다.

은희경 작가는 “‘비밀과 거짓말’을 쓰려고 고향에 왔을 때 방장산, 선운산 등 높다란 산의 능선들이 너무 편안하게 해줬다”며 “친척분이 건네준 두꺼운 고창군지를 받아 미국에서 찬찬히 들여다보는데 산과 바다부터 시작해서 전봉준, 신재효에 이르기까지 이런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구나. 이게 내 정체성의 근간이 된 고향이란 존재가 주는 느낌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은희경 작가는 신영철 평론가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진정한 글쓰기 의미를 배웠던 유년시절, 고민가득 했던 학창시절, 대학교, 결혼생활의 이야기를 찬찬히 풀어냈다.

덕분에 관객들은 은희경 작가가 지난 25년간 발표했던 작품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면서 2시간의 강연에 빠져들었다.

한편, 이날 밤에는 청소년들이 립씽크 댄스경연대회 펼치고 미래고창페스티벌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고창만남의 날 선포식에선 88서울올림픽의 가수 코리아나(홍화자), 김현, 김영록, 조기량, 김병수 등 고창출신의 가수들이 함께 참여해 흥을 돋웠다.

서경원 기자  jbk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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