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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만발, 마실축제

 

지난 5월4일부터 5월6일까지 치러진 마실축제는 이번이 7회째인걸로 필자는 알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어느 해보다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군민들은 물론이지만 외지에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 캠페인을 벌린다고 부안군청의 공무원들이 맡은 일들을 작파하고 떼 지어서 원근의 도시나 관광지에 출장 나가 난리를 피웠던 지난 3년간의 그 법석 떨 던일을 생각하면 올해는 그냥 조용하게 진행하는 듯 했었는데도 이구동성으로 행사를 잘 치렀다는 얘기가 나오는건 왜인가.

작년에는 아마 60만명이 왔다갔다고 하여 실소를 하게 만들었는데 올해는 20만명이 왔다갔다고 하니 군민들의 반응은 “그럼, 그정도나 될것이여”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바로 이런 일에서부터 군민들의 신뢰를 잃어 버리는 것임을 그들은 몰랐 던 것이었으리라.

서부터미널의 도로를 막아놓고 그 부근의 그 좁은 공간을 3일 동안에 60만명이 왔다갔다고 하니 그걸 믿는 군민이 과연 얼마나 되었을까. 사실은 올해 왔다갔다는 20만명도 놀라운 숫자로 본다. 아무튼 그런 유치한 사기 같은 짓거리가 군민들을 개돼지로 보고 했던 것 아니었나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또하나 말하자면 올해의 축제는 오복마실축제가 아닌 그냥 단순한 “마실축제”라 칭한것도 훨씬 친근감을 주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 무슨 ‘휴복이’, ‘재복이’, ‘강복이’ 등 무슨 점쟁이 주술 도구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을 상징물로 만들어서 떠들어 대는대에는 사실 그 역겨움이 견디기 어려움이었음을 이제야 말하게 된다.

장소를 옮겨서 그 널찍한 매창공원 일대로 해놓으니 그 여유로움이란게 얼마나 상쾌한 공간인가를 새삼 느끼게 했음은 방문객들이 다 함께 느꼈을 것 같다. 시장의 상인들이 시장부근에서 행사할 때 보다는 손님이 적지 않을까 걱정을 한다는 말을 했다는데 내방객이 많아서 생선전은 일찌감치 생선이 동이 났다고 한다. 그 걱정이 기우였슴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누구의 아이디어 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수 많은 나무에 장식해놓은 빛나는 전깃불 장식은 또 얼마나 아름다웠던가. 그장식들 사이를 걸어보는 마음은 말로는 다 표현 하기어려운 감동의 바다 한가운데를 걷는 것이었으니 걷는 사람들의 찬사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것이었다.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라는 말이 있다. 잔머리 써서 거짓말을 해대지 말아야 한다. 잠깐은 속일 수 있어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는 법이다. 행사를 벌릴 때마다, 공사판을 벌릴 때마다 얼마를 먹었네, 누가 먹었네 하는 소리가 이제는 들리지 않는다. 부안군이 이제야 공직사회에 맑은 기운이 채워진듯 하여 요즈음은 사뭇 상쾌하다.

데스크 기자  jbk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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